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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會消息>張東洙詩人「地球文學」에 게재詩2편소개(2025년12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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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장시 작성일25-12-23 15:39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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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會消息>張東洙詩人地球文學에 게재2편소개(20251223) 

1998년 설립한 地球文學우리나라의 現代文學登龍門으로 알려져 있다. 地球文學2025121日字發行 1122025 겨울35~37페이지에 우리58張東洙詩人의 작품2이 실려 있다. 張東洙詩人對外發表로서는 地球文學 2025112호 겨울의꽃과 바람을 포함하면, 이번이 70째가 되는 作品이다. 112호 겨울 作品3편을 아래에 소개한다. 를 읽으니 속마음이 편안해지고 우리들의 노후생활이 더욱 행복한 길목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張東洙詩人이 일깨워 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이곳에 연재한다. 앞으로의 더 아름다운 世界作品도 계속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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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東洙, 全北 群山 出生. 서울大學校商科大學 졸업. 조흥은행 노조위원장. 조흥은행 New York지점장 겸 美洲지역본부장. 前大韓電氣協會 상근부회장. 地球文學詩 登壇. 地球文學 作家會議 명예고문. 江南포엠文學會 자문위원. 韓國文人協會 會員. 詩集황혼에 푸른 날개〉 〈덧셈과 뺄셈의 삶

Email: dscha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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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바람

한 떨기 꽃이 작은 틈 사이에 피어났다

바람은 그 곁을 스치며 조용히 속삭이네

어찌 이 천박한 땅에서 그리 고운 빛을 품었는가

꽃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햇살을 원망하지 않고

비를 두려워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순간을

조용이 안았다고

 

바람은 잠시 머물다 멀리 떠났지만

꽃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꽃은 인간에게 말하고 있지요

인생의 주기에서 찾아오는 고통을 아겨내고

수용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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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길 나그네의 가을 단상(斷想)

저무는 가을 햇살 따라 걷는 길

바람은 낙엽을 품고 떠돌고

긴 세월 주름진 발 걸음마다

옛 추억이 고요히 깃든다

 

고운 단풍 빛도 이젠 물러가고

들녘엔 허허로운 갈대뿐인데

그리운이름 하나 속삭이듯

가슴에 불현 듯 노을이 젖는다

 

아련한 추억들 사이를 지나

기억처럼 바래지는 고운 노을들

가을의 끝자락엔 늘 그리움이 묻힌다

 

고독은 붉게 물든 단풍같이

손에 쥐면 사라지는 슬픔이지만

가슴에 새겨진 흔적들은 지워지지 않는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는 없지만

머문 자리엔 향기가 가득하지요

저녁노을에 지친 그림자를 드리우고

이 길 끝 어디쯤엔 따스한 불빛이 있으리

 

홍혼길 나그네에게

가을은 포근히 안기며 마음을 적셔 주네요

 

●●2025-12-23, 오후 15:38, 서울商大58會 傳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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