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장에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경제학과 89학번인 주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캔자스대 경제학과 조교수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재정학 강의를 주로 맡았으며 정치경제철학 연계전공 주임교수도 맡고 있다. 

한국응용경제학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위원을 역임했다. 서울대 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며 소득 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체제를 연구해온 학자로 알려져 있다. 하도급 문제, 담합, 내부 거래 등 고질적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국정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검찰의 새로운 수장이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